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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전세계 기업이 멈췄다… 또 랜섬웨어에 당한 클라우드 업체

2021-07-05 10:05:55

       

해커들의 공격 대상이 개별 기업에서 클라우드 등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옮겨가고 있다. 한 번의 공격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다.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IT 서비스 기업 카세야(Kaseya)가 해커들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수백개의 기업이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세야는 원격 모니터링 및 관리 소프트웨어 VSA를 제공하는 업체다. 


해커들은 VSA를 공격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200개 이상의 고객사 컴퓨터를 감염시킨 것으로 확인했으며, 수천개 이상 기업이 피해를 입었을 수 있다고 보안업체 헌트레스가 분석했다. 랜섬웨어란 해커가 컴퓨터에 침투해 주요 파일에 암호를 걸어 잠근 뒤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번 해킹으로 미국 기업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이 우려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유통기업 쿱(Coop)은 전체 800개 매장의 문을 닫았다. 쿱은 카세야의 VSA를 사용하고 있는데, 랜섬웨어 침투로 매장에서 계산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스웨덴 철도, 약국 등 카세야의 VSA를 사용하는 곳도 서비스가 일부 중단됐다.  


[국민일보] 김준엽 기자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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