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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9 14:13:35
랜섬웨어는 내 컴퓨터의 파일을 무단으로 암호화해 못 쓰게 만들고,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다. 보안 업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악의 악성코드로 랜섬웨어를 꼽는다. 수많은 변종 랜섬웨어가 등장하면서 대응이 어려워졌고, 수법도 갈수록 악랄해져 개인은 물론이고 기업까지도 위협받는 상황이다.
시만텍이 최근 발간한 '랜섬웨어 스페셜 보고서 2016'을 보면, 랜섬웨어는 점차 정교화된 공격 기법으로 비즈니스화되고, 무차별적 공격에서 점차 표적 공격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전체 감염 건수의 31%를 차지한 미국이 가장 높았고, 이어 이탈리아와 일본이 8%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28위로 세계 랜섬웨어 감염국 톱 30에 포함됐다.
동일한 범주로 구분한 변종 악성코드의 집합의 패밀리라고 부르는데, 2015년 한 해 동안 100개의 새로운 랜섬웨어 패밀리가 발견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5월까지 발견된 랜섬웨어 패밀리도 43개에 이른다. 한국에서도 사용자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록키(Locky)를 비롯해 페트야(Petya), 케르베르(Cerber), 직쏘(Jigsaw), 크립트엑스엑스엑스(CryptXXX) 등이 올해 발견된 대표적인 랜섬웨어 패밀리다.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들 랜섬웨어는 다양한 변종을 양산하기도 했다.
[ 아이티조선 ] 노동균 기자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