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절반에 가까운 미국 기업들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랜섬웨어에 감염된 미국 기업의 경우 97%가 지불하지 않았지만 전세계적으로는 40%의 기업이 몸값을 지불했다.
몸값 지불 여부는 각국마다 상이한데, 구체적으로 캐나다 기업들은 피해 기업 가운데 75%가 몸값을 지불했으며, 영국 기업들은
58%, 독일은 22%였다. 이 보고서는 오스터먼 리서치가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의 수백 명의 최고 중역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몸값 지불 여부가 이렇게 상이한 결과를 보인 것은 랜섬웨어 공격 표적 대상이 각국마다 달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71%가 하위 단계의 직원들이 감염된 반면, 영국은 29%, 캐나다 23%, 독일 14%에 불과했다.
또한 미국은 다른 컴퓨터로의 확산이 다른 국가에 비해 적었다. 단지 9%의 미국 응답자가 25% 이상의 엔드포인트에 감염이 확산됐다고 응답한 반면에 다른 국가에서는 17~41%까지 다양했다.
[ 아이티조선 ]
Maria Korolov | CSO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