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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조선 ] '몸값 내도 파일 복구 안돼'...맥 컴퓨터 용 랜섬웨어 등장

2017-02-27 17:31:02

       

애플 맥(Mac) 컴퓨터를 감염시키는 랜섬웨어가 등장했다.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 기업 이셋(ESET)은 애플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인 스위프트(Swift)로 제작된 랜섬웨어가 토렌트 사이트에서 유포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랜섬웨어는 인기 있는 소프트웨어를 크랙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패치 도구'로 가장해 사용자를 유혹한다.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와 맥 버전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로 가장했다.

 

사용자가 패치 도구를 내려받아 실행한 후 '시작(START)' 버튼을 클릭하면 컴퓨터 내 파일을 암호화하기 시작하고, 암호화가 끝나면 복구 안내창을 연다.


단, 이 랜섬웨어는 외부 명령제어(C&C) 서버와 통신하기 위한 코드가 없어 암호화 키를 공격자에게 전송하지 못하는 결함을 갖고 있다.

 

이는 피해자가 공격자에게 몸값을 지불하더라도 파일 복구가 불가능함을 의미한다.

 

김남욱 이셋코리아 대표는 "윈도 뿐만 아니라 리눅스나 맥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시스템을 대상으로 하는 랜섬웨어가 등장함에 따라 맥 사용자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며 

 

"정품 소프트웨어와 검증된 보안 제품을 사용하고, 중요한 데이터는 백업하는 것이 랜섬웨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중요한 예방책이다"라고 말했다. 

 

[ IT조선 ] 노동균 기자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