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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8 09:12:08
중국에서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약 43만개의 랜섬웨어(Ransomware)가 탐지됐으며, 이들 랜섬웨어로부터 연 344만회에 걸쳐 공격과 감염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정보보안업체 루이싱정보기술은 최근 자체 ‘클라우드 보안’ 시스템과 위협정보 플랫폼, 연구 데이터, 분석 자료, 언론매체 공개 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루이싱저보기술이 지난 상반기 중국에서 탐지한 랜섬웨어는 31만 4,400개였다. 지난 1월~10월 중국 전역에서 이들 랜섬웨어에 의한 감염 수량은 연 344만회에 달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이 기간 지역별 랜섬웨어 감염량을 보면, 동남부에 자리 잡은 광동성은 감염량이 연 94만회로 전국에서 랜섬웨어의 공격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광동성의 감염량은 전국 2위를 차지한 베이징시의 감염량(연 48만회)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저쟝성이 연 20만회로 전국 3위를 기록했고, 상하이시 연 18만회, 장쑤성 연 17만회, 산동성 연 17만회, 안휘성 연 11만회, 쓰촨성 연 11만회, 랴오닝성 연 11만회, 허난성이 연 8만회로 뒤를 이었다.
이 회사는 “랜섬웨어 WannaCry는 지난 1년 동안 지속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확인됐다”며, “많은 기업의 인터넷에서 ‘이터널블루(EternalBlue, 미국 국가안보국이 개발한 보안취약점 공격 도구)’ 관련 취약점에 대한 패치가 이뤄지지 않은 컴퓨터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위해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5월 외국 해커들은 WannaCry 랜섬웨어 공격의 일부로 이터널블루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보안뉴스 ] 원병철 기자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