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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2 09:32:00
최근 국내 URL을 통해 랜섬웨어를 감염시키는 신종 랜섬웨어 ‘스페셜리스트(specialist)’가 출현했다. 순천향대 SCH사이버보안연구센터(센터장: 정보보호학과 염흥열 교수)는 신종 ‘스페셜리스트’ 랜섬웨어 악성코드가 국내 URL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신종 랜섬웨어를 발견한 순천향대학교 SCH사이버보안연구센터에 따르면 해당 랜섬웨어는 이전의 마이랜섬(MyRansom) 랜섬웨어와 동일하게 매그니튜드 익스플로잇 킷(Magnitude Exploit Kit)을 통해 멀버타이징(Malvertising) 방식으로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센터 측은 지금까지와 다른 형태의 신종 랜섬웨어로 판단해 ‘스페셜리스트’ 랜섬웨어라고 명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스페셜리스트’ 랜섬웨어 악성코드는 감염되고 나면 바탕화면을 바꿔 감염 사실을 알리고 랜섬노트에 따라 비트코인을 지불해 ‘스페셜 소프트웨어 디크립터(special-software-Decryptor)’를 구매하도록 유도하며, 랜섬노트에서 자신들을 스페셜리스트라 칭한다. 이를 근거로 센터측은 해당 랜섬웨어를 ‘스페셜리스트’로 명명했다.
SCH 사이버보안연구센터 김민재 연구생은 “이번에 발견된 ‘스페셜리스트’ 랜섬웨어는 유포방식, 유포지, 암호화 확장자명 등을 포함해 마이랜섬 랜섬웨어와 유사한 모습을 많이 보이며, 마이랜섬의 뒤를 이어 지속적으로 유포될 것으로 보인다”며, “랜섬웨어에 대한 완벽한 예방법이나 감염 이후 완벽한 복구 방법이 현실적으로 없기 때문에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며, 중요 파일들은 주기적 백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보안뉴스 ] 권준 기자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