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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4 11:11:00
벨기에에 있는 비행기 부품 제조사인 아스코 인더스트리즈(ASCO Industries)가 지난 주부터 시작된 랜섬웨어 공격에 당해 꽤나 심각한 상황에 몰렸다는 소식이다.
아스코는 1954년에 창립된 회사로 벨기에, 미국, 캐나다, 독일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으며, 총 1500명 정도의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아스코가 만든 부품들은 세계 유수의 비행기 생산 공장들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에어버스(Airbus), 보잉(Boeing),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Spirit AeroSystems)가 인수하기도 했다.
여러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아스코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계들이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랜섬웨어에 하나 둘 감염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감염은 지난 주 금요일부터 시작됐으며, 아스코 측은 아직까지 복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아스코는 여러 고객사들에게 물품을 조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게다가 약 1000명의 직원들이 출근을 해봤자 아무런 일을 할 수가 없어, 현재 ‘뜻밖의 휴가’를 갖게 됐다. 일부 매체에선 ‘유급 휴가’라는 언급이 있다.
[ 보안뉴스 ] 문가용 기자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