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랜섬웨어뉴스
2019-06-21 14:31:50
미국의 플로리다 시가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고, 시스템과 데이터를 살리기 위해 공격자들에게 6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각종 외신에 따르면 시청 내부에서 거의 만장일치로 결정된 내용이었다고 하며, 데이터를 살리기 위해서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고 한다. 공격이 있기 전인 3주 전 컴퓨터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장비 마련에 1백만 달러의 예산을 사용하기로 한 상태이기도 했다.
랜섬웨어 감염은, 시청의 한 직원이 이메일로 들어온 악성 링크를 클릭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다량의 파일이 암호화 되기 시작하면서, 플로리다 시는 이메일, 급여 지급, 계약금 지불, 911 일부 기능이 마비되면서 큰 혼란을 겪게 됐다.
시청 대변인인 앤 브라운(Anne Brown)은 현지 시각으로 수요일 “외부 보안 전문가들과 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고 있는데, 대부분 범인들에게 돈을 주라고 권했다”고 발표했다.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어서가 아니라, 아무리 검토를 해도 그것밖에는 데이터를 살릴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 보안뉴스 ] 문가용 기자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