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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6 16:11:43
미국 인디애나 주의 라포트 카운티(LaPorte County)가 랜섬웨어 공격에 당해 공무를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자, 범인들이 요구한 돈을 지불했다고 한다. 돈은 13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포트 카운티 내 두 주요 도시의 시장들은 랜섬웨어 범죄자들이 요구한 돈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CBS와 NBC의 보도에 의하면 FBI가 데이터 복호화를 먼저 시도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이에 라포트 카운티 측은 애초에 요구된 10.5 비트코인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는 약 13만 달러인데, 라포트 카운티가 가입해둔 보험 상품이 있어 10만 달러 정도가 보장된다고 한다.
라포트 카운티를 공격한 랜섬웨어는 류크(Ryuk)로 알려져 있다. 류크 랜섬웨어는 최근 조지아 주의 잭슨 카운티(Jackson County)를 공격하기도 했으며, 잭슨 카운티 측은 랜섬웨어 공격자들에게 40만 달러를 지급한 바 있다.
미시간 시의 뉴스 디스패치(News Dispatch)는 “라포트 카운티가 랜섬웨어 공격에 당한 건 7월 6일이며, 다행히 카운티 내 IT 부서가 빠르게 대응을 해서 전체 조직의 7%만이 감염되는 데 그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7% 중에 도메인 제어기 두 개가 포함되어 있었고, 따라서 서버와 네트워크 서비스를 연결시킬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 보안뉴스 ] 문가용 기자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