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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2 09:18:16
18일 오전부터 급여명세서를 사칭한 악성 이메일이 국내 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대량 유포되고 있다. 해당 메일의 첨부파일을 열어보면 랜섬웨어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번 공격은 악성 파일을 첨부한 이메일을 특정 대상에게 발송하는 해킹 이메일 공격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많은 국내 기업이 급여를 지급하는 20일, 25일 시기에 맞춰 ‘10월 급여명세서’ 안내를 위장한 메일과 악성 파일을 배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첨부된 엑셀(EXCEL) 문서를 열람하면, 정상적인 문서 확인을 위해 엑셀 프로그램 화면 상단에 노출된 보안경고 창의 ‘콘텐츠 사용’ 버튼을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안내가 노출된다.
만약 이 버튼을 클릭하게 되면 해커가 사전에 설정해둔 매크로 언어인 VBA(Visual Basic for application)가 실행되고, 악성 DLL 파일을 사용자 PC에 자동으로 내려받는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이하 ESRC)는 18일 오전 확보된 악성 파일을 신속히 분석한 결과 공격 기법, 코드 유사도 등 여러 측면에서 ‘TA505’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TA505’는 러시아 지역 기반의 공격 조직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상반기 불특정 한국 기업의 중앙 전산 자원 관리(AD) 서버를 대상으로 한 클롭(Clop) 랜섬웨어를 지속적으로 유포했다.
[ 데일리시큐 ] 길민권 기자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