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홈 > 커뮤니티 > 랜섬웨어뉴스

랜섬웨어뉴스

[ 보안뉴스 ] 랜섬웨어에 또 걸린 미국! 이번엔 루이지애나 주의 서버들

2019-11-21 09:30:36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주지사인 존 벨 에드워즈(John Bel Edwards)가 현지 시각으로 월요일 랜섬웨어 공격에 걸려 일부 주립 기관의 서버들이 마비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기술서비스부서(OTS) 요원들이 긴급 조치에 나섰으며 보다 확실히 랜섬웨어의 감염을 막기 위해 모든 기능을 마비시켰다고 한다.

 

에드워즈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 보안 기능을 긴급히 발동시켰으며, 조사를 통해 일부 서버에서 랜섬웨어 공격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주민들에게 알렸다. “모든 기능들이 다 감염된 것은 아니나, 최대한의 안전을 기하기 위해 모든 기능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들어 둔 상태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따라서 일부 이메일, 웹사이트, 주립 서비스가 마비된 상태다.

 

루이지애나 지역 신문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주의 자동차 관할 사무실과 주민 건강 및 보건과 관련된 사무실이 랜섬웨에 감염돼 현재 아무런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에드워즈 주지사는 “보안 팀이 최대한의 안전을 꾀하기 위해 거세게 보안 조치를 취하고 있어서 마비된 것이지, 랜섬웨어 공격에 직접 타격을 입은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번에 루이지애나 주립 기관들을 노린 랜섬웨어는 류크(Ryuk)라고 알려진 유명 멀웨에다. 보안 업체 발리메일(Valimail)의 산업 부문 국장인 세스 블랭크(Seth Blank)는 “주로 피싱 메일을 통해 퍼지는 게 류크”라며 “선거가 임박한 지금 시점에서 이런 공격이 일어났다는 것도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블랭크는 “선거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각 주정부 기관이나 시립 조직들은 보안의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실천 사항들을 숙지해 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다수 멀웨어 공격이 피싱 이메일로부터 시작된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즉, 아예 악성 메일이 조직 구성원의 메일함에 가까이도 오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겁니다. 어쩌다 한 번씩 통과하는 것들은 직원 교육을 통해 해결해야 하고요.”

 

[ 보안뉴스 ] 문가용 기자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