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홈 > 커뮤니티 > 랜섬웨어뉴스

랜섬웨어뉴스

[ 보안뉴스 ] 랜섬웨어 걸려 마비됐던 트래블엑스, 사업 재개 선언했지만

2020-01-22 09:34:29

       

사이버 공격을 받아 마비되는 바람에 전 세계 보안 매체의 헤드라인을 차지했던 환전 업체 트래블엑스(Travelex)가 다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트래블엑스에서 발생한 사고의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VPN 제품의 버그를 통해 랜섬웨어가 침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런던에 본부가 있는 트래블엑스는 12월 31일 소디노키비(Sodinokibi) 혹은 레빌(REvil)로 알려진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았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으며, 이 때문에 트래블엑스는 모든 시스템과 서비스를 차단시켰다. 모든 시스템이 감염된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발표했다.

 

그런 상황에서 트래블엑스는 “1월 17일,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는 시스템들 중 일부가 복구된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며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단계별 복구 작업에 착수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먼저는 영국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가 복구될 예정이라고 한다. 트래블엑스에 있어 가장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트래블엑스는 “그 어떤 데이터도 밖으로 유출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지만, 6백만 달러를 요구한 범인들은 “5GB의 민감한 고객 정보를 빼돌렸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아직 사건과 관련된 의문과 논란이 하나도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사업을 재개한다는 트래블엑스에 고객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 보안뉴스 ] 문가용 기자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