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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 서버 마비시키고 돈 요구…`랜섬웨어` 피해 한국 1위

2020-02-07 11:07:22

       

재계 30위 안에 드는 A사는 작년 말 랜섬웨어 공격으로 회사 핵심 데이터를 쌓아둔 DB서버 수백 대가 먹통이 되는 피해를 봤다. 전 세계에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이 회사는 평소 보안에 철저하기로 유명했지만 `데이터베이스`를 노리고 집요하게 취약점을 찾아낸 해커들의 소행에 속수무책이었다.

 

비슷한 시기 국내 굴지의 제조업체 B기업도 어느 날 갑자기 서버와 PC 수천 대가 작동되지 않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두 기업 모두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다 글로벌 고객사를 수천 곳씩 확보하고 있어 자칫 데이터가 날아갔거나 시스템이 마비됐을 경우 천문학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최근 1~2년 새 대기업과 공공기관들도 주요 공격 대상으로 떠올랐다. 대기업들이 중요한 시스템과 데이터를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고, 브랜드 네임 등을 의식해 해커들이 원하는 `돈`을 뜯어내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정수환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숭실대 교수)은 "최근에는 서버, 스마트폰, PC가 아예 부팅이 안 되게 기기에 록을 건다든가 운영시스템 등을 장악해 다운시키는 등 다양한 수법이 동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매일경제 ] 신찬옥 기자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