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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인데스크 ] FBI "해커들은 랜섬웨어로 1700억어치 비트코인을 벌었다"

2020-03-03 09:14:55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SA 콘퍼런스 2020'에 참가한 FBI 특수 요원 감독관 조엘 디카푸아(Joel DeCapua)는​ "2013년 10월1일부터 2019년 11월7일 사이 약 1억4360만달러(약 1700억원)가 해커에게 랜섬웨어 복구 대가로 지급됐다"며 "지급 방법은 대부분 비트코인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랜섬웨어(Ransomware)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사용자 PC에 저장된 파일을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한다. 암호를 풀기 위해서는 해커에서 금전을 내고 복호화키를 받아야 한다.

 

FBI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장 큰 피해를 준 랜섬웨어는 북한의 해커 조직 라자루스(Lazarus)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류크 랜섬웨어(Ryuk ransomware)로 2018년부터 2019년 사이에 전 세계 기업으로부터 몸값으로 6126만달러(약 745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크라이시스/달마(Crysis/Dharma) 랜섬웨어와 비트페이머(Bitpaymer) 랜섬웨어로 각각 2448만달러(약 300억원), 804만달러(약 100억원)을 몸값으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엘 디카푸아는 "랜섬웨어의 몸값으로 해커에게 지급된 비트코인은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서 자금 세탁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코인데스크 ] 박근모 기자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