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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 코로나19로 ‘K-바이오’ 뜨자 해외 기술탈취 비상

2020-04-17 11:03: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 사태를 계기로 한국산 진단키트 등 국내 바이오업체들의 우수한 기술력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투자 제의 및 수출 제안 등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실체가 불분명한 해외 기업이 우리 기업에 접근해 수출을 빙자한 기술탈취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병원 등을 상대로 사이버 침해 시도가 크게 늘어 기술유출 피해 가능성이 예상된다.

     

    최근 우리 기업의 이메일을 해킹·조작해 거래업체로 위장, 가짜계좌로 수출입 대금을 송금토록 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정부의 무상지원 사업을 적극 이용해 담당자 PC에 대한 바이러스 방지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중요자료를 별도 저장매체에 정기적으로 백업을 실시하는 게 바람직하다. 운영체제(윈도우), 안티바이러스(백신) 등 최신 보안 업데이트(패치) 적용 또한 필수다.

     

    특히 바이오협회와 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달부터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등 관계부처, 산하기관, 우수기술 보유기업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여해 정부와 대응책 마련을 협의 중이다.

     

    [ 이데일리 ] 박일경 기자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