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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 해커단체 "트럼프 추잡한 정보 갖고 있다…518억원 안 주면 일주일 내 공개"

2020-05-18 10:13:09

       

국제 범죄 해커단체가 해킹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추잡한 정보를 입수했다며 거액의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일주일 내에 이를 공개하겠다고 위협했다.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더힐 등 미 언론을 종합하면 국제 범죄 해커그룹은 최근 뉴욕에 있는 연예 전문 로펌 '그러브맨 샤이어 마이젤러스 앤드 색스'를 해킹해 여러 유명 인사의 정보를 대량 입수했다.

 

해커들은 시스템을 잠그고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한 뒤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램섬웨어' 공격을 했다.

 
해킹을 자행한 곳은 '레빌(REvil)' 또는 '소디노키비(Sodinokibi)'로 알려진 램섬웨어 운영업체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다크웹에 올린 글에서 "다음 차례는 도널드 트럼프"라며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아주 많은 추잡한 정보(a ton of dirty laundry)를 찾아냈다. 일주일 내에 4200만 달러(약 517억 8600만원)를 주지 않으면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로펌은 성명을 통해 "미 연방수사국(FBI)과 협의 중"이라며 "돈은 지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전문가들과 FBI로부터 테러범과 협상하거나 돈을 주는 것은 연방형법에 위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또한 범인들은 거액의 돈을 받고도 문서를 유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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