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뉴스

웹호스팅 업체 아이네임즈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지만, 백업 덕분에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네임즈는 랜섬웨어 감염에 따른 서버 복구는 현재 80%까지 완료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이네임즈 관계자는 “11일 현재 데이터베이스 서버는 80% 복구했으며 웹 서버는 좀 더 남은 상태”라면서 “앞으로 이틀 안에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복구를 위해 시간이 다소 걸린다는 점을 제외하면 백업이 모두 돼 있어 복구 완료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아이네임즈 측 침해 대응은 백업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

공격 자체를 막을 수 없다면 백업이 사실상 유일한 대책이기 때문이다. 백업은 공격에 따른 '회복 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소다.​

이어 “최근에는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과 랜섬웨어 공격이 결합되는 특성을 보인다”면서 “공격자가 내부 침투 후 백업 서버까지 감염시키지 못하도록 백업 자료를 네트워크에서 분리된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자신문 ] 오다인 기자원문보기